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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화 엽총 사건 추가 피해 막은 시민에 ‘LG의인상’ 전달

윤상호
- 피의자 제압 박종훈씨 상금 3000만원 전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가 ‘LG의인상’을 이어간다. 이 상은 지난 2015년 제정했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한 상이다.

LG복지재단(이사장 이문호)은 박종훈씨<사진>에게 LG의인상과 상금 3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난사한 피의자를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LG복지재단은 “자칫 자신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추가 희생자를 막기 위해 엽총으로 사격을 가하고 있던 피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한 박종훈씨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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