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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입은 U+tv 아이들나라, 맞춤 키즈교육 수요 겨냥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의 유아 인터넷 TV(IPTV) 서비스인 ‘U+tv 아이들나라’가 인공지능(AI)을 더한 3.0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유아 자녀의 각기 다른 학습 실력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6일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3.0’을 출시하고 AI 진단 및 전문가추천을 통한 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U+tv 아이들나라는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 25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버전은 ▲아이 실력에 맞는 영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어유치원’ ▲아이 성향을 AI가 분석하고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U+tv 특허출원 ‘맞춤 도서 추천’ ▲부모와 아이의 성향을 진단해주는 ‘육아 종합 검사’ ▲유치원 누리과정 그대로 집에서 반복 학습하는 ‘누리교실’ 등이 핵심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전문가 자문과 고객 수요 조사 결과 아이들이 수준에 안 맞는 콘텐츠를 보면 흥미가 떨어져 학습 효과가 반감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통한 유아 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U+tv 아이들나라 3.0은 영어 레벨테스트를 도입,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 콘텐츠를 추천하고 독점 영어 콘텐츠를 엄선해 보여준다. AI 기반으로 영단어 발음 정확도를 채점해주는 ‘헬로 캐리 퀴즈쇼’도 9월 중 추가 서비스된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공동개발한 영유아 영어발음 인식 엔진이 적용됐다.

‘AI성향진단’ 서비스는 아이의 10가지 기본 성향을 분석하고 아동 심리치료전문가가 인성 발달에 필요한 책을 추천한다. 맞춤 도서 추천으로 아동 인기도서 900여편과 웅진북클럽 전집 1000여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내 심리데이터 분석 1위 업체 ‘위캔엘티디(WECAN Ltd)’과 제휴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 현준용 전무는 “아이 수준, 성향별 교육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유아 IPTV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라며 “국내외 프리미엄 교육 전문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부모 육아 및 아이 교육에 도움 되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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