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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초콜릿 시대 회귀…‘통일성→개성’

윤상호
- 5월 출시 신제품 ‘벨벳’ 명명…세련된 디자인 강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브랜드 전략을 수정했다. 과거로 복귀다. 브랜드 통일성 강조에서 개별 제품 강조로 선회했다. 마케팅비는 증가한다. 개별 자리 잡기가 가능해 부정적 이미지를 털기 쉽다. 제품별 전략 수립이 쉽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오는 5월 출시할 스마트폰 명칭을 ‘LG 벨벳’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이다.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이 특징이다. 3차원(D) 아크 디자인을 도입했다. 전면과 후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렸다.

LG전자는 “부드럽고 유연하고 매끄러운 특징과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벨벳을 선택했다”라며 “벨벳에서 연상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처럼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G시리즈 ▲V시리즈는 버리기로 했다. 대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명칭을 제품마다 바꾼다. 벨벳이 1번 타자다. LG전자의 의도는 친숙한 접근. 일반폰 시대 주로 쓰던 방식이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과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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