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아마존웹서비스와 메타가 손잡은 까닭은?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메타(Meta, 구 페이스북)가 AWS를 전략적 클라우드 공급자로 선정, 양사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메타는 AWS의 검증된 인프라와 포괄적 기능으로 기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보완하고 AWS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사용을 확대한다.

또한 AWS에서 서드파티(third-party) 협업을 실행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기존 AWS를 활용 중인 기업의 인수를 지원하는 동시에 AWS 컴퓨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메타 AI그룹의 AI(이하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와 AWS는 AWS에서 파이토치 (PyTorch)를 실행하는 고객을 위해 성능을 개선하고 개발자가 AI/머신러닝(이하 ML) 모델을 구축, 학습, 배포, 운영하는 방법을 가속화한다.

AWS와 메타는 파이토치 성능과 파이토치와 아마존 EC2( 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등 AWS 핵심 관리 서비스 통합으로 ML 연구진과 개발자들이 대규모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들이 자연어 처리(NLP)와 컴퓨터 비전을 위한 대규모 딥러닝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들은 AWS상에서 파이토치를 통해 분산된 AI 가속기 시스템들에 걸쳐 대규모 모델 학습 작업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양사는 프로덕션 단계 모델 구축을 단순화하고자 학습된 파이토치 모델을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는 파이토치 서비스 엔진 토치서브(TorchServe)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AWS 사업 개발 및 산업 부문 캐스린 렌츠(Kathrin Renz) 부사장은 "메타와 AWS는 지난 5년간 협업 분야를 확대해 왔다"며 "양사 고객은 메타와 AWS를 활용하여 파이토치 상에서 협업함으로써 AWS 상에서 딥러닝 모델을 보다 쉽게 구축, 학습 및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 프로덕션 엔지니어링 부문 제이슨 칼리치(Jason Kalich)부사장은 "AWS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메타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전 세계 수십억 인구와 AWS 상에서 파이토치를 실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