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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횡령방지시스템’… 이젠 기업 경영의 필수 솔루션으로 뜬다

심민섭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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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올해초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자금 유용 사고에 이어 최근에도 일부 기업의 직원이 거액의 계약 수수료를 횡령한 뒤 잠적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기업 자금관리와 관련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이름만대면 알만한 대형 기업들 마저도 이처럼 허술한 자금관리체계를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기존에 발생한 기업 내부 직원들에 의한 자금 횡령 사고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임시 방편적인 땜질식 대응으로는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따라서 기업 자금관리 프로세스상의 사각 지대를 완벽하게 재점검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한 ‘기업 종합자금관리시스템’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ERP 기업들이 제시하고 있는 최신 CMS(자금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자금 횡령을 방지하는 프로세스를 든든하게 보완하고,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핀테크 1호 상장사이자 기업자금관리솔루션 전문기업인 웹케시의 경우, 자사의 CMS인 ‘브랜치4.0’을 통해 기업의 CEO나 CEO 등 최고 경영자가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금융자산통합관리, ▲이상자금거래 감지를 위한 FDS, ▲실시간 안심 자금보고서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웹케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주요 은행권과 연계한 CMS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폭넓게 축적해 왔다.

예를들면 ‘브랜치4.0’을 통해 제시되는 ‘통합자금관리서스’의 경우 94개 금융기관 원화계좌를 대상으로 한 ‘원화금융자산’ 관리가 가능해 모든 거래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B2B금융자산(15개 금융기관 120종 계좌), 외화금융자산(17개 은행 외화계좌), 자금 집금 및 배분(본지사 집금), 대금수납지급(대량이체, 금여이체, 외화송금), 실시간 자금보고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브랜치 4.0' CMS를 통한 종합자금관리기능 예시
'브랜치 4.0' CMS를 통한 종합자금관리기능 예시

특히 기업 최고경영자의 가장 중시하는 ‘안심자금 보고서’ 기능을 통해서는 일일시재 현황의 실시간 파악, 거액출금 감지, 지정시간외 거래 정보 등이 제공된다.

웹케시에 따르면, 현재 국내 8000여개 기업에서 이같은 CMS서비스를 이용해 내부 직원에 의한 자금 횡령사고 등에 대응하고 있다.

웹케시의 CMS를 적용하고 있는 한 물류 유통기업의 경우, 자금사고를 우려해 그동안 수기로 자금관리를 해왔지만 점점 관리해야할 계좌가 늘어나 이제는 24개 사업부서에서 100개가 넘는 계좌관리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오히려 자금사고의 위험성이 커졌다. 이에 브렌치4.0 기반으로 자금사고 예방을 위한 자금 업무 프로세스를 새롭계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웹케시측은 이와관련 “최근 이어지고 있는 횡령 사고로 인해 기업의 자금관리에 대한 투명성, 안정성을 확보하기위한 문의가 기존보다 크게 늘고 있다”며 기업의 자금관리 프로세스를 안전하게 최적화시킬 수 있는 컨설팅을 통해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민섭
schillerra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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