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기자] 전북대 치과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전공의 수련교육과정에 '디지털 투명교정치료' 과정을 도입했다.
13일 전북대 치과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부터 치과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인비절라인(Invisalign)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이는 교수진과 외래교수진이 협력해 구성한 추가적인 수련교육과정으로, 전국 11개 치과병원 중 최초로 디지털 투명교정치료를 도입한 사례다.
강의 주제는 인비절라인 치료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인비절라인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소프트웨어(SW)의 사용법, 투명교정장치의 생역학 등이다.
전북대 치과병원측은 이처럼 전공의 수련교육과정에 인비절라인이 추가되면서 전공의가 최첨단 디지털 교정학을 미리 접하고 전문의 취득 후 환자 치료에 있어 다양한 교정치료 방식을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올해부터 전북대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와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 한준호 인비절라인 북아시아 대표는 “가장 선진화된 투명교정 시스템인 인비절라인 시스템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양질의 교정 전문의가 육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얼라인테크놀로지(Align Technology)의 한국 지사로 얼라인테크놀로지는 치과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이 회사는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 시스템(Invisalign system)과 교정, 보존 및 수복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테로 구강스캐너(iTero intraoral scanner)를 공급하고 있다. 얼라인테크놀로지는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 창립 이후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인비절라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