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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집엔 또 언제 가나"...서울서 가장 막히는 도로는 '여기'였다

신제인
-지난해 서울 평균 통행속도 23.0km/h... 5년래 가장 느려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서울에서 통행속도가 가장 느린 구간은 ‘상봉역~군자삼거리’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7∼2021) 자동차 현황 및 통행속도 현황'에 따르면 상봉역∼군자삼거리는 지난해 평균 통행속도가 14.7㎞/h로 시내 도로 구간 중 가장 느렸다.

이어 ▲ 금천교(남단)∼독산4동(범안로) 15.8㎞/h ▲ 독산동남문종합시장∼디지털단지오거리(가산로) 16.1㎞/h ▲ 성신여대입구역∼아리랑로터리(아리랑로) 16.1㎞/h ▲ 숭례문∼중림삼거리(칠패로) 16.2㎞/h 순이었다.

이로써 상봉역∼군자삼거리는 2019년을 제외하고 4년간 가장 속도를 못 내는 구간으로 선정됐다. 2019년에는 독산동남문종합시장∼디지털단지오거리가 최저 속도 구간으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 기준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구간은 강남순환로 금천∼선암으로 83.0㎞/h에 달했다. 이 구간은 5년 내내 1위를 지켰다.

다음으로는 ▲ 성산∼성수(내부순환로) 55.8㎞/h ▲ 강일∼행주(올림픽대로) 51.7㎞/h ▲ 성수∼의정부(동부간선도로) 50.9㎞/h ▲ 토평∼가양(강변북로) 49.5㎞/h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기간 서울 전체 도로의 통행속도가 가장 느렸던 해는 작년으로 평균 23.0㎞/h에 머물렀다. 도심도로는 19.7㎞/h, 외곽도로는 23.1㎞/h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 내 구간별 평균 통행속도가 큰 차이를 보이고 느린 구간은 매년 느린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통행속도 향상과 시민의 교통편의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2017~2021) 서울에서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상위 5곳(위), 가장 느린 하위 5곳(아래) (출처: 김선교의원실, 서울시)
최근 5년간(2017~2021) 서울에서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상위 5곳(위), 가장 느린 하위 5곳(아래) (출처: 김선교의원실, 서울시)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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