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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냐, 음바페냐... 도박사들 예측한 월드컵 우승팀은?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까. 확률에 사활을 거는 도박사들은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17일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가 해외 도박사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확률은 50.7%로 나타났다.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할 확률(49.3%)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아르헨티나의 프랑스에 대한 우세는 0.02골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팀 모두 연장, 승부차기보다는 ‘정규 시간’에 승리할 확률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아르헨티나가 이길 경우 정규 시간에 승리할 확률은 35.6%, 프랑스가 이길 경우 승리할 확률은 34.4%로 조사됐다.

도박사들은 연장전에 돌입해도 아르헨티나가 근소하게 앞설 것으로 봤다. 아르헨티나가 연장전에서 승리할 확률은 6.7%, 프랑스가 승리할 확률은 6.5%로 나타났다.

다만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확률은 아르헨티나, 프랑스 모두 8.4%를 기록했다.

양 팀 간 가장 유력한 예상 스코어는 1-1이었다. 발생 확률은 약 13.4%다.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는 12.1%, 프랑스의 1-0 승리는 11.8%로 박빙이었다.

이원재 스포츠비바스 최고전략담당임원(CSO)은 “아르헨티나의 0.02골 우세는 사실상 양 팀의 전력이 동일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팽팽한 승부가 예측되는 만큼 연장전과 승부차기 발생 확률이 각각 30%, 16.8%로 매우 높게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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