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뉴파워프라즈마, ‘3기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김도현
-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뉴파워프라즈마가 반도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3기 소부장 으뜸기업에 뉴파워프라즈마 등 23개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부문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다.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고주파 플라즈마 핵심부품 및 장치 전문 기업이다. 고밀도 플라즈마 처리 시스템을 응용해 반도체 전공정 설비 세정과 증착·식각·배기 가스 등을 처리, 제조 장비의 공정 성능 향상, 지구온난화 가스 저감 솔루션, 인공지능(AI) 시스템 기능화 등 기술을 갖췄다.

뉴파워프라즈마는 2003년 미국 법인 설립, 2013년 중국 현지 설립 등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한 상태다. 올해는 서울 마곡지구에 신기술센터를 신설해 우수 인재 영입과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조혁신을 위한 플라즈마 처리 시스템 기술을 통한 세계 일류 국산화 제품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파워프라즈마는 2021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 의견을 받았으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2022년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이후 회계 투명성 향상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를 위해 전문 회계법인의 컨설팅 진행,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2022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서는 ‘적정’ 의견을 받아 2023년 3월23일 자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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