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강국 위상 공고히"…과학·정보통신의 날, '누리호 공신' 110명 정부포상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대한민국이 인류의 진보와 번영에 이바지하며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과학기술 정보통신인분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학의 날(4월21일)과 정보통신의 날(4월22일)을 맞아,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양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준형 ICT대연합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대한민국 과학·디지털 미래비전이 제시됐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미국 뉴욕대에서 진행된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해 제시한 ‘뉴욕구상’을 언급, "(윤 대통령은) 기후 위기·팬데믹 등의 위기를 글로벌 연대를 통해 극복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디지털 질서 구축을 전 세계에 제안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한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대에서 진행된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자유시민을 위한 연대’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 비전을 발표하고, 자유‧인권‧연대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질서인 ‘뉴욕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수상자는 총 273명으로, 수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가였다.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으로는 ▲훈장 15명 ▲포장 19명 ▲대통령표창 33명 ▲국무총리표창 43명 등 총 1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훈장은 누리호 개발 책임자로서, 국내 독자 기술로 누리호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발사 성공에 기여한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등이 수여받았다. 또 누리호 1,2,3단 추진제 탱크를 개발하고, 3단 산화제탱크 문제 원인을 분석·개선해 발사 성공에 기여한 윤종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포장을 수여받았다.
한 총리는 "올해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와 우주항공청 신설을 통해 우주 강국으로서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정부도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고 글로벌 미래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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