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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미중 관계 개선에 반사이익 누리는 韓게임사…주가 연일↑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발 훈풍에 웃는 게임株…‘블루아카이브’ 선봉장

한국 게임은 해외 매출을 넓혀야 한다는 과제를 늘 안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에 선보이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었는데, 이 또한 옛말이 됐지요. 중국 또한 한국처럼 게임 제작 기술력이 성장했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현지 게이머는 물론 전 세계 게이머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게임이 호요버스 ‘원신’으로 꼽힙니다.

중국에 한국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는 동안 국내 게임사도 중국 서비스 빈틈에서 기술력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켰습니다. 이는 중국 ‘외자 판호’ 키워드로 걷히고 있는데요. 중국을 기준으로 신작이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이 높아진 넥슨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가 주가 상승세를 연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한·중 관계가 냉각기류를 보이며 한한령 우려가 다시 떠오르긴 했지만, 이는 미·중 관계 계선으로 차츰 완화되는 분위기인데요. 현지 사전예약 수도 빠르게 늘고 있으니, 중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G마켓,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무료배송 혜택 확대

G마켓이 7월3일부터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대상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혜택을 추가합니다. 스마일배송은 무료배송 상품을 1개만 담아도 나머지 상품까지 모두 무료배송이 되는 서비스를 전체 고객에 제공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멤버십 회원은 무료배송 제품 여부와 상관없이 1만5000원 이상 스마일배송 제품을 구매해도 무조건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무료배송 혜택 추가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G마켓 기존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6개사 할인혜택을 더하게 됐습니다. G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해 최대 12% 할인쿠폰 4종을 기본 제공합니다.

"한 판 붙겠다"는 머스크와 저커버그…'스레드'가 뭐길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격투기 대결'이 연일 화제입니다. 머스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격투기 경기가) 실제 일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사건의 발단이 된 메타의 차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관심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메타는 '프로젝트92'를 추진하며 새로운 SNS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기 SNS의 이름은 '스레드'(Threads)로, 짧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인터페이스를 갖출 전망입니다. 사실상 트위터와 유사한 형태의 SNS를 개발하고 있는 셈입니다.

여기에 리트윗과 텍스트 연속 스크롤 등 트위터가 운영하는 기능도 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연동해 기존 사용자 기반을 스레드로 가져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언론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SNS 업계의 대표주자들의 충돌이 당분간 계속될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엔비디아 물렀거라”…AI 반도체 독립 나선 韓 기업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맞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시장에서 AI 반도체보다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현저히 많이 쓰이고 있고, 세계 GPU 시장의 80% 이상을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챗GPT 등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AI 연산처리에 최적화된 AI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AI반도체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SK텔레콤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킨 ‘사피온’은 SK그룹 ICT 계열사 3곳이 총 800억원을 투자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고 최근 방송장비에 사피온 반도체 X220을 탑재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와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KT는 국내 AI 스타트업인 리벨리과 손잡고 엔비디아의 반도체 종속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세아 기자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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