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앤엠, 글로벌 리튬염 제조사 DFD와 협력...새만금 사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중앙디앤엠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리튬염 생산공장 건설에 글로벌 1위 리튬염 제조기업 DFD(두 플루오라이드케미컬)과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10일 협력의향서를 체결하며 공장건설 및 양산 안정화 측면에서 DFD의 참여가 큰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를 전했다. 앞서 중앙디앤엠과 국내 전해액 제조사 엔켐은 새만금에 합작법인 '이디엘'을 세우고 지난 2일 리튬염 제조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2026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해 최대 5만톤 규모의 양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중앙디앤엠은 리튬염 사업 운영 주체로서 고품질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엔켐의 글로벌 공급망으로 전세계 핵심거점에 전해액을 공급하는 것이 양사의 계획이다. DFD는 해당 사업에 참여해 검증된 공정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더하기로 했다.
중국 A주에 상장된 DFD의 시가총액은 한화 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 환경규제로 의한 높은 시장 진입장벽과 고도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리튬염 생산에 필요한 노하우와 자체 공정기술력을 보유했다.
엔켐은 2021년부터 DFD와 장기계약을 체결해 고품질 리튬염을 공급받고 있으며 중국 내 합작법인도 설립해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엔켐은 일정 비율의 리튬염 우선매수권도 확보했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DFD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최근 국가 차원의 전폭적 지원으로 새만금 리튬염 공장의 착공 및 관련 사업이 본격화돼 구체적 조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 IRA 규제 영향이 없는 수준에서 DFD의 지분투자 및 로열티 등에 대한 조건을 최종 결정지었다”며 “DFD를 포함해 엔켐-중앙디앤엠-이디엘이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연간 5만톤 규모의 리튬염은 전량 북미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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