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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학 간 'ESG 디자인' 첫 협업...SK이노 김준 "멋진 작품으로 선한 영향력 전할 것"

이건한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출품작을 보며 학생 및 교수진과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출품작을 보며 학생 및 교수진과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ESG 소통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0일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가 개최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본 김 부회장은 해당 작품을 만든 학생과 교수진에게 직접 제작 의도를 묻거나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행코(행복코끼리) 등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자산과 ESG 경영 방향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 263개가 전시됐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나 LPG 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서 이를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차 충전 인프라다. 행코는 1983년 한국프로축구 창설 멤버였던 유공 코끼리축구단(제주유나이티드 전신)의 상징 '유공 코끼리'를 친환경 주제에 맞춰 재해석한 캐릭터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는 시대의 화두인 ESG를 주제로 기업과 학교가 처음으로 디자인 협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가다듬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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