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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프라즈마 2023년 상반기 '호실적'...中 최적화 전략 통했다

이건한 기자
서울시 강서구 마곡 뉴파워프라즈마 신기술센터 전경 [ⓒ 뉴파워프라즈마]
서울시 강서구 마곡 뉴파워프라즈마 신기술센터 전경 [ⓒ 뉴파워프라즈마]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뉴파워프라즈마가 전년 동기보다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았다. 중국 중심의 해외매출 증가가 원동력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RF플라즈마 핵심 부품 등을 제조하는 뉴파워프라즈마는 상반기 매출 544억6000억원, 영업이익 85억40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모두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결자회사인 한국화이바 등을 제외한 개별 실적이다.

이 가운데 2분기 매출이 289억4000만원, 영업이익이 58억9000만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6% 이상 증가했다. 이익률은 1분기 10.4%에서 2분기 20.4%로 크게 증가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경기가 둔화된 중에도 해외 매출을 급격히 끌어올린 것이 상반기 매출 상승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품질과 가격 수준을 맞추면서 현지 기업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또한 최근 미-중 관계를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 흐름 속에서 이 같은 ‘중국 시장 효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파악된 매출 규모로 미루어볼 때 하반기에도 해외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뉴파워프라즈마는 회사의 미국 법인을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변환 중이다. 미국 내 판매된 뉴파워프라즈마 제품과 경쟁사 제품에 대한 서비스를 아우르며 매출 확대를 노린다.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의 수요가 발견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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