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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전자, 고부가가치 전장품으로 상반기 호실적..."1조클럽 앞당긴다"

이건한 기자
모베이스전자의 차량용 바디 컨트롤 모듈(BCM) [ⓒ 모베이스전자]
모베이스전자의 차량용 바디 컨트롤 모듈(BCM) [ⓒ 모베이스전자]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모베이스전자가 늘어난 전장부품 공급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전자부품을 전문 생산하는 모베이스전자는 2023년 상반기에 매출 4677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0.9%, 85.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3% 증가한 7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베이스전자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의 차량 판매가 전장부품 공급 증가로 이어지며 상반기 매출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동차 운전자 편의기능 조정 및 제어와 관련된 고부가가치 전자제어 부품(필기인식조작계, 무선충전기, 디스플레이 스위치 등) 공급으로 영업이익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전장부품 공급에서 나아가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가능했다"며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자 시스템 엔지니어링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2021년 경영진 교체 후 핵심적으로 추진한 손익개선활동으로 안팎의 성장이 이뤄진 만큼 매출 1조원 클럽 진입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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