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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전장 사업 2분기 본격화...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이건한 기자
경기도 용인시 엠투엔 본사 [ⓒ 엠투엔]
경기도 용인시 엠투엔 본사 [ⓒ 엠투엔]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엠투엔이 올해 상반기 전장사업 순항에 따라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엠투엔은 상반기에 연결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 엠투엔은 6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별도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4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억원, 당기순이익은 35억원으로 별도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흑자전환했다.

엠투엔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올해 2월 인수한 전장사업부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돼 수익 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 성장에 힘입어 전장사업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용 PT센서에 이어 추진 중인 신규 개발품 양산에 따라 하반기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엠투엔 전장 사업부는 주요 자동차 기업들과 신제품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향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공기조화기술(HVAC) 시장 진출 등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해외종속법인인 인도네시아 공장을 비롯해 관계사인 중국 곤산대경기차배건유한공사(DKC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신규 공급처를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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