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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부터 트렁크까지"…넷플릭스, 2024 라인업 공개

채성오 기자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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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를 포함한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확정·공개했다.

6일 넷플릭스는 '2024 넥스트 온 넷플릭스(Next On Netflix)'를 통해 신규 라인업을 대거 발표했다.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과 함께 글로벌 기대작들이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끈다.

◆韓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으로 스타트

지난달 '선산'에 이어 바톤을 이어받을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는 '살인자ㅇ난감'이다. 오는 9일 공개되는 살인자ㅇ난감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제작해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넷플릭스는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제작한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닭강정'을 시작으로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한 8명의 이야기인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정체불명의 기생생물들과 인간들의 대결을 그린 '기생수: 더 그레이' ▲한 고등학교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하며 벌어지는 '하이라키'를 올 상반기 내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부패한 거대 권력을 뿌리 뽑고 싶은 자와 그에 맞서는 자의 대립을 그린 '돌풍' ▲펜션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한 펜션 주인의 미스터리 스릴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의 인생 마지막 여행 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가 동행하며 벌어지는 'Mr. 플랑크톤'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에서 시작하는 '트렁크' 등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한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출격한다.

◆'형'보다 나은 '아우'를 기대하며…후속 시즌작↑

올해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화제작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를 비롯해 ▲괴물화 사태의 끝과 신인류의 시작을 보여줄 '스위트홈 시즌3'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2024년 서울의 이야기를 담을 '경성크리처> 시즌2'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새로운 관계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지옥 시즌2' 등이 신규 라인업에 편성됐다.

여기에 한국 첫 글로벌 1위 예능인 '피지컬: 100 시즌2'가 '언더그라운드'라는 부제와 함께 귀환하고, 좀비와 예능의 신선한 만남이 확장되는 '좀비버스 시즌2'와 매해 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솔로지옥 시즌4'까지 예능 프로그램도 후속 시즌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오리지널 韓 영화부터 예능까지

올해는 5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공개된 마동석의 포스트아포칼립스(인류멸망 세계관) '황야'를 시작으로 ▲살고자 하는 남자 '기완'과 죽고자 하는 여자 '마리'의 이끌림을 담은 '로기완' ▲김우빈과 김성균의 브로 케미가 가득 담길 액션 드라마 영화 '무도실무관'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을 그린 SF 재난 영화 '대홍수' ▲임진왜란이 일어난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드라마에 전투와 추격 액션을 더한 '전,란'까지 총 다섯 편의 한국 영화가 넷플릭스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판 한국 예능도 눈 여겨볼 만하다. 오는 20일 더 과감해지고 발칙해져 돌아온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을 비롯해 올 2분기 공개 예정인 정종연 PD의 새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상위 1% 슈퍼 리치들의 리얼리티 쇼 '슈퍼리치 이방인' ▲3분기엔 인플루언서 소셜 생존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 ▲치열한 요리 대결을 담은 컴피티션 예능 '무명요리사(가제)' ▲'솔로지옥 시즌4' ▲'좀비버스 시즌2' 등 폭넓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콘텐츠가 올 한 해 고르게 쏟아진다.

이 외에도 ▲댐즐(Damsel ▲삼체(3 Body Problem) ▲레벨 문(Rebel Moon): 파트2 스카기버 ▲백 인 액션(Back In Action) ▲브리저튼 시즌3 ▲아케인 시즌2 ▲에밀리 인 파리 시즌4 ▲외교관 시즌2가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총괄은 "올해도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재미, 감동, 그리고 스릴을 느끼게 해줄 넷플릭스 작품들이 끊임없이 여러분의 스크린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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