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익스피리언스월드 2024] AI 등장, "설계 엔지니어에 대한 교육방식도 바뀌어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수칫 제인(Suchit Jain)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이 다쏘시스템 인공지능(AI)의 현재 사용 방식과 향후 몇 개월에서 1년 동안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 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 댈러스 케이베일리 허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중인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수칫 제인 부사장은 2023년과 2024년의 AI 상황을 비교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와 이를 설계 단계에 적용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I와 관련된 자신의 의견과 실험, 그리고 다쏘시스템의 활동을 토대로 “챗GPT의 사용자 수가 단 5일 만에 1억 8000만 명을 넘어서며, 오픈AI가 15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AI 기술의 대중화와 접근성 향상이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또한, AI가 현재 하이퍼사이클의 정점에 있으며, 챗봇, 동영상, 생산성 도구, 디자인 도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여러 AI 도구를 실험하며, 특히 생성형 AI와 멀티모달(multimodal) AI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수칫 제인 부사장은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AI가 설계 과정에서 놀라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AI를 활용해 설계 과정을 최적화하고, 제조 가능한 제품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제약 조건을 적용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수칫 제인 부사장은 '메이크 바이 미(Make by me)'와 같은 도구를 예로 들어, 사용자가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거나 기존 제품을 사용자 정의하는 과정에서 AI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수칫 제인 부사장은 “AI는 제공된 부품만을 사용해 제조 가능한 디자인을 생성함으로써, 설계 과정을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제품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AI의 역할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AI가 발전하면서 엔지니어의 역할 변화에 대한 전망에 대해 수칫 제인 부사장은 “다른 방식으로 엔지니어링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며 엔지니어에 대한 교육이 변화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설계 프로세스엔 초안 작성의 역할이 있었다. 하지만 3D CAD와 자동화된 도면이 등장하면서 그 일이 사라졌다. 다만 상황이 매우 빨라짐에 따라 교육 시스템도 충분히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규칙과 규정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3D 프린팅이 등장했을 때도 CNC의 역할과 필요성은 분명했지만 3D 프린팅이 본격적으로 제조업을 대체한다면 학교에서는 더 이상 CNC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수칫 제인 부사장은 “교육 시스템에 AI를 상수로 두고 통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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