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이주환 대표 "서머너즈 워 10주년·신작 3종 더해 퀀텀점프"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컴투스는 지난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게임 라인업의 견조한 실적, MLB 9이닝스 라이벌 등 신작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만큼의 이익 개선을 이루지 못했던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낍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15일 진행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이 말했다. 컴투스의 간판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관련 지식재산권(IP)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한편, 신작 3종을 더해 '퀀텀점프'를 목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0년간 흥행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서머너즈 워는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k 모바일 게임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올해 서머너즈 워는 10주년 페스티벌을 통해 1년 내내 풍성한 즐길거리로 유저들의 높은 리텐션과 관심을 유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구 게임 라인업에 대한 잠재력도 컴투스가 기대하는 반등 포인트다. 지난해 7월 출시해 올해 성과가 온기 반영되는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지난해 야구 시즌 개막 이후 지표가 대폭 상승한 컴투스프로야구V 시리즈와 함께 퀀텀점프가 기대되는 게임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기대 포인트로 꼽힌다. 컴투스는 올 상반기 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와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출시하고 하반기에 '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확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MMORPG 장르 '더 스타라이트'를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25일에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인 퍼블리싱 신작 3종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한 테스트와 유저 피드백 반영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각 개발사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3종 퍼블리싱 신작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매력적인 IP를 발굴하고 뛰어난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인하우스 프로젝트도 탄탄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신작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 관리를 통해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발전을 모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772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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