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K-컬처 영향력' 집중분석...뉴엔AI-문체부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뉴엔AI(구 알에스엔)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글로벌 K-컬처 빅데이터 수집 및 상세 분석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뉴엔AI는 12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의 '해외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류문화를 뜻하는 K-컬처는 최근 수년 간 'K-팝(음악)'이 대표적이었으나 최근 푸드, 뷰티,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산업과 빠르게 융합하며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뉴엔AI는 "실제로 해외 SNS의 한국 관련 관심사가 다변화하고 언급량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체부도 이런 동향을 파악하고 정책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외신 데이터 수집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 2월에는 문체부 해외뉴스분석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업무 협약을 맺고 AI 기반 외신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2024년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2025년 AI 활용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2026년 분석과 정보 공유서비스 체계 구축 등 총 3단계에 걸친 로드맵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시대 빅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 극대화를 위해 LLM(대형언어모델), RAG(검색증강생성), PEFT(효율적인 파라미터 미세조정기법)와 같은 기술을 접목될 예정이다. 뉴엔AI는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트렌드GPT, AI 감성 및 맥락 분석 등 다양한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공급 및 빅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뉴엔AI는 최근 LLM 기반의 퀘타아이(Quett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체 구축 및 보유한 110억건의 비정형 온라인 빅데이터에서 추출한 3억개의 말뭉치를 이용해 학습한 LLM들로 구성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NLP(자연어처리) 중에서도 텍스트 생성 NLP에 특화되어 있으며 강화학습 및 미세조정과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러운 텍스트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외신 데이터의 한층 정확한 분석과 가공이 가능해졌다.
뉴엔AI는 이 같은 자사 AI 분석 기술로 해외 빅데이터 기반의 한류 영향력, 국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해외 홍보 방안을 제언한 공고를 인정 받아 이번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최강 팀장(서기관)은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완성되면 국제 사회의 현안과 한국에 대한 관심 사안을 보다 정확하고 면밀하게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의 핵심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우리의 AI 기술이 국익에 기여할 수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고도화와 연구에 매진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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