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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1.8GHz 전쟁 변수 발생…KT, 9950억원에서 유예 신청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1.8GHz 주파수 경매제도에서 첫 변수가 생겼다.

KT가 26일 진행된 경매 마지막 라운드에서 입찰가를 써내지 않고 유예신청했다. 유예신청 제도는 해당 라운드에서 결정하지 않고 다음번으로 미루는 제도다. 각 사업자마다 2번씩 사용할 수 있다.

이날 경매는 KT의 유예 신청으로 종료됐다. 최종 가격은 9950억원으로 마감됐다.

KT가 유예를 신청함에 따라 양사의 주파수 전쟁도 막바지에 도달한 모양새다. KT가 이번 주말 경영진 회의를 거칠 전망이다. 가격이 1조원에 육박한 만큼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29일 입찰가격을 써낼지 말지에 따라 양사의 승부도 갈릴 전망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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