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토끼’ 운영자 검거에 네이버 ‘툰레이더’ 기술 활약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지난 3월 검거된 웹툰 불법유포사이트 ‘먹투맨’ 운영자에 이어, ‘밤토끼’ 운영자 특정에도 네이버웹툰의 탐지기술 ‘툰레이더’가 활약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툰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웹툰 불법유포 범인을 특정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수사기관과 범인 검거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툰레이더 시스템은 웹툰 콘텐츠의 불법 복제 및 유포를 실시간으로 인지한 후, 빠른 시간 안에 유출자 적발 및 재접근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했다.
밤토끼 운영자는 인천 모처에 오피스텔을 임차해 네이버웹툰 미리보기 등 유료 서비스 웹툰을 불법 복제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불법 도박 등 광고를 모집해 금전적 부당이익을 취했다. 이 운영자는 툰레이더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웹툰을 직접 캡처해서 올리지 않고 타 사이트에 불법게시된 웹툰을 2차로 올리는 치밀한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이번 수사과정에서 고소장을 제출하고, 연재 작가들의 피해자 진술을 돕는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력했다"면서,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내사에 착수한 부산경찰청에도 감사를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유명 웹툰 작가들과 협업해 밤토끼 사이트 첫 화면에 저작권 침해를 경고하는 홍보 웹툰을 게시할 계획이다. 또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사이트 완전 폐쇄 및 유사사이트 들에 대해서도 자체적인 대응 및 수사협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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