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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경기도, 공공데이터 개방 미흡··· 올해 5월까지 1건도 없어

이종현
경기도의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
경기도의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경기도가 정부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하는 공공데이터의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2017년 696건의 공공데이터를 등재한 이후 2018년 70건, 2019년 459건의 공공데이터를 공개했다. 올해는 10월 기준 15건의 공공데이터가 공개됐다. 5월까지는 한 건도 공개되지 않았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같은 자료를 공개하며 경기도의 공공데이터 개방 미흡을 꼬집었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이기도 한 만큼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의 데이터 활용은 2017년 198만건에서 2018년 367만, 2019년 559만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데이터의 질적 제고와 함께 양적 확대가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공공데이터 업무 체계에 대한 진단을 통해 디지털 뉴딜 실현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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