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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367대 지원

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2007년부터 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기아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는 2022 월드컵 기간 각국 대표팀 선수단, VIP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승용 297대, 버스 70대 등 총 367대의 대회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기아는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EV6 GT-Line(30대)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0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0대) 등 총 80대의 친환경차를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전달한다.

기아가 진행하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은 ‘그 무한한 능력.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Inspiration. It’s in all of us)’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축구팬이 자신만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캠페인은 2022 월드컵이 종료되는 오는 12월 18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기아는 월드컵 관련 브랜드 영상을 지난 24일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와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상태다.

기아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 ‘#기아인스파이어투게더(#KiaInspireTogether)’도 진행한다.

#기아인스파이어투게더는 국내외 축구팬들이 대회 기간 각국 대표팀 응원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면 우수 사례를 기아의 공식 SNS 계정에 게시하거나 월드컵 경기장 전광판에 상영하는 행사다.

이뿐만 아니라 기아는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진과 함께 입장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Official Match Ball Carrier)’에 참가할 어린이를 선발하고 월드컵에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기아가 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로서 고유 권한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의 사례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로 활약할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선발 과정과 월드컵에서의 활동을 소개하는 ‘매치볼 드림(Match Ball Dream)’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는 최근 전국 단위 축구 대회에서 최상위급 유망주로 꼽히는 15명을 뽑아 체계적 훈련과 팀별 경기를 통해 5명의 한국인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를 선발했다.

훈련부터 선발까지 모든 과정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필두로 이영표, 조원희, 김병지 등 전 축구 국가대표가 감독으로 함께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의 재능과 꿈에 대한 이야기는 콘텐츠로 제작된다. 콘텐츠는 ▲네이버 스포츠 채널 ▲기아의 ‘캬TV’와 ‘슛포러브(Shoot for Love) 유튜브를 통해 10월 26일 첫 화를 시작해 총 9편의 에피소드가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아는 국제축구연맹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피파 플러스(FIFA+)’와 협업해 유명 축구 스타들이 EV6 GT-Line 차량을 타고 월드컵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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