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월부터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초봉이 5300만원으로 인상됩니다. 삼성전자는 18일 사내 게시판에 CL2(대졸사원) 직급을 대상으로 초임 연봉을 5300만원으로 올린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삼성전자의 기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5150만원 수준으로 이번 인상으로 2.9%가량 연봉이 늘었습니다. 인상안은 이달부터 적용되며 입사 예정자와 현재 CL2 1년차부터 적용됩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인사제도도 점차 파격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고졸·전문대졸 입사자인 CL1 직급 직원들의 상위 평가 배분율을 기존 대비 5%포인트 올리고 업무평가 최고 등급에 대한 인센티브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I컴퍼니’·‘디지코’·‘플랫폼’ 간판 내건 통신3사, ‘탈통신’ 성적표는
통신3사가 비통신 부문 매출 증가로 탈(脫)통신에 속도를 내고 있고 있습니다. 5G 포함 무선매출이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가운데, 미디어와 엔터프라이즈 등 비통신 신사업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인데요. 실제 통신3사는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비통신 영역에서 대체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성장동력을 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미디어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20.6%, 데이터센터 사업은 31.3%, 클라우드 사업은 90.2% 성장세를 기록했고, AI나 구독, 메타버스 플랫폼도 장밋빛 전망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디지코 사업 성과와 함께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흥행에 따른 콘텐츠 매출이 24.7% 늘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IDC와 솔루션, 기업회선을 더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이 3745억원이 증가했으며,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로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아마존, 내년에도 구조조정 지속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이 최근 역대 규모 정리해고에 착수한 가운데, 인력 감축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18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구조조정 계획 프로세스는 새해까지 연장된다"며 "일부 부서에는 더 많은 역할 축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결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지난 1년 반 동안 CEO를 맡으면서 그동안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같은 발표는 지난 16일 구조조정을 시작한다고 밝힌지 불과 이틀만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입니다. 앞서 아마존은 여러 매장 등에서 1만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전체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60만명으로 2019년에 비해 약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2년 간 직원을 대거 채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에 따른 부진한 실적 전망 등에 이를 유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애플, 내년 2월 'MLS 시즌 패스' 구독 출시…"OTT 가입자 더 싸게"
애플은 MLS(메이저리그 축구) 팬들을 위한 구독 서비스 'MLS 시즌 패스'을 내년 2월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MLS 2023 정규 시즌은 내년 2월 25일 시작됩니다. 2023년 2월 1일부터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가입자는 시즌 동안 월 14.99달러 또는 시즌당 99달러에 애플 TV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애플TV+ 가입자는 월 12.99달러 또는 시즌당 79달러만 내면 됩니다.
해설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며 캐나다 게임에는 프랑스어 해설도 제공됩니다. 시청자는 게임 리플레이, 하이라이트 및 분석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 MLS가 10년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다. 애플은 아마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등 15개 기업과 경쟁 끝에 방영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애플은 MLS 중계를 통해 광고 수입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장현국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내년에 열 것”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내년 중으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국제 게임 콘퍼런스(G-CON X IGC)’에서 “아직 우리는 오픈 플랫폼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현재 위믹스에 게임을 온보딩하고 싶은 개발자는 위메이드 담당자와 미팅해야 하고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을 통해 커뮤니케이션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통해 위메이드가 제공하는 가이드라인만 가지고 각자만의 토크노믹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장 대표 설명이죠.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을 둘러싼 세간의 의구심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내가 블록체인 게임을 이야기하면 그거 아이템베이, 아이템매니아(게임아이템 현물 거래 사이트) 아니냐, 이게 무슨 새로운 기술이냐는 반응이 많다”라며 “어떤 게임 아이템이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 e Token, 이하 NFT)이 돼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는 순간 그건 더 이상 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게임 서비스에서 블록체인은 게임과는 전혀 다른 레이어에 존재한다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