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GS ITM은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오케스트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기업 알투비솔루션과 함께 일본 정보기술(IT) 인프라 업체 투모로우넷과 업무협약을 체결, 일본 사업 협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산 IT 솔루션의 일본 시장 진출과 안착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GS ITM과 투모로우넷이 공급 파트너 역할을 맡아 오케스트로와 알투비솔루션의 제품을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GS ITM은 알투비솔루션과 오케스트로가 일본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부터 정부 지원사업 컨설팅까지 다방면으로 시장 진출을 돕는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산 IT 솔루션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05년 설립된 일본의 IT 인프라 업체 투모로우넷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로와 알투비솔루션의 제품을 시장에 소개한다. 다양한 기업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IT 시스템을 구성해온 업력을 살려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등을 적재적소에 제안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알투비솔루션은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CDC)인 ‘엑스로그(X-LOG)’를 필두로 일본의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고가의 글로벌 솔루션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며 특정 DBMS에 대한 종속성 탈피가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운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 및 제품 개발까지 이어간다.
오케스트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마에스트로 CMP’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콘트라베이스’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비올라’를 공급하며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생태계를 일본으로 확장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용하는 일본 기업이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보영 GS ITM 대표는 “아무리 우수한 솔루션이라 해도 해외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풍부한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한 투모로우넷과 함께 국산 솔루션의 성공적 일본 시장 안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