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에 ‘파이어플라이’ 도입··· 생성형 AI 도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어도비는 ‘포토샵’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생성형 채우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생성형 채우기는 어도비의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된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이미지에서 콘텐츠를 추가, 확장, 제거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이미지 생성 및 텍스트 효과에 중점을 뒀다. 6주 만에 1억개 이상의 에셋을 생성하며 어도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타 론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유일한 생성형 AI라고 소개한다. 어도비 스톡 이미지, 개방형 라이선스 콘텐츠 및 저작권 제약이 없는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를 학습했다. 기업은 자사 크리에이티브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 이미지나 벡터, 또는 브랜드 언어를 포함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날 소개된 포토샵 베타 릴리즈는 파이어플라이와 통합된 어도비의 첫번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도큐먼트, 익스피리언스 등 자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겠다는 방침이다.
애슐리 스틸(Ashley Still)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크리에이티브 조력자로서 워크플로우에 직접 통합하며 모든 고객의 아이디어 발상부터 탐색 및 제작까지 가속화하고 있다”며 “생성형 AI의 빠르고 간편한 기능과 포토샵의 강력한 성능 및 정밀도를 결합한 생성형 채우기는 고객이 상상하는 속도로 비전을 실현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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