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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라이프 바꾼다"...솔루엠, 신제품 '무선 스마트 워머' 공개 [DD전자상가]

배태용 기자
솔루엠이 23일 공개한 '무선 스마트 워머'.
솔루엠이 23일 공개한 '무선 스마트 워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솔루엠은 연 7000만 대 이상의 핸드폰용 어댑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온 기술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 갖춘 기업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스마트 워머는 솔루엠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스마트한 오피스 라이프를 선사할 것입니다."

솔루엠이 음료도 데우고 IT 기기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 워머'를 신규 출시 했다. 솔루엠은 이번 무선 스마트 워머 출시를 기념해 23일 서울 포포인츠 쉐라톤 강남 고객사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런칭 행사를 열고 제품력과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스마트 워머'는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데스크테리어'(데스크+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 충전 케이블을 없애고 멀티 충전 기능을 담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음료 보온뿐만 모든 휴대용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전자기기의 멀티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 방식의 머그 워머는 솔루엠이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시중 제품은 USB 케이블을 꽂아 음료를 데우는 방식인 데 반해, 이 제품은 파워뱅크를 탑재해 충전 없이도 최대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흔히 사용되는 인덕션 방식을 버리고 화상⋅화재 위험이 적은 Tx-Rx(패드와 머그에 각각 송수신기를 장착) 방식으로 설계, 안전성도 높였다.

외관은 세라믹 재질로 제작된 컵으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컵의 용량은 기존 1세대(237ml) 대비 확대된 용량(440ml)으로 더욱 늘렸다. 스마트 워머의 가격은 출시가는 12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발표 중인 유동균 솔루엠 파워 사업부 전무.
발표 중인 유동균 솔루엠 파워 사업부 전무.

이날 행사에서 유동균 솔루엠 파워 사업부 전무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굉장히 급변하고 있다"라며 "솔루엠은 어떻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해 온 끝에 스마트 워머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전무는 "스마트 워머는 30~40대 오피스 라이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한 결과물이기도 하다"라며 "많은 직장인이 업무에 집중하는 동안 차가 식어가는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스마트 워머를 사용하면 더 따듯하게 좋아하는 음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서 솔루엠은 스마트 워머 출시를 계기로 전자부품 사업을 넘어서 스마트폰 악세서리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솔루엠 ICT 사업부 그룹장은 "(솔루엠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부문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사업(파워뱅크⋅헤드폰⋅충전기⋅배터리⋅메모리 카드 등)은 매년 10%씩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에 맞춰 신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방침이다"라며 "B2B 측면에서는 커피 프랜차이즈, 호텔 등과 식음료 서비스 사업을 논의 중이다. 기존 충전기 고객사인 통신사 및 편의점 업체와 PB 상품과 같은 연계 판매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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