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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스, 현대차 구조해석 솔루션 공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종현 기자
ⓒ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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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가 현대자동차의 차량 안전 및 승차감 개선을 위한 구조해석 솔루션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앤시스코리아는 현대자동차에게 자동차 바디 시스템 해석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18개월의 경쟁 평가를 거쳐 자사 구조해석 솔루션인 ‘앤시스 메카니컬’ 및 ‘앤시스 엘에스-다이나’가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앤시스코리아에 따르면 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정립된 자동차 회사의 경우 시뮬레이션 툴을 다른 툴로 전환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엄격한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18개월에 걸쳐 여러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벤치마크 테스트해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 효과를 면밀히 검토했다.

앤시스 메카니컬은 유한요소해석(FEA, 제품이 실제적인 힘, 진동, 열, 유체 흐름 및 기타 물리적 효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측하는 방식) 툴이다. 앤시스 엘에스-다이나는 충돌과 고속 충격, 과도 하중 작용 등 제품의 사용 환경 변화 시 거동을 예측하는 해석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명시적(Explicit) 시뮬레이션 툴이다.

각 제품은 높은 해석 정확도, 대규모 데이터 처리 성능, 미래 신 기술 개발 전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솔루션은 바디시스템에 대한 강성(Stiffness), 강도(Strength) 및 내구(Durability) 성능 검증 때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노일주 책임 연구원은 “빠른 기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해석 솔루션 개발사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앤시스 솔루션은 탁월한 해석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및 가까운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또 복잡하고 상당한 규모의 해석 작업에 대해서도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앤시스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인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는 “앤시스와 현대자동차는 혁신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편안하며 신뢰할 수 있는 차량이 보편화되는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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