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줌, 생성형 AI 서비스 한국어 지원 개시

이종현 기자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이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총 36개국 언어를 지원하도록 확대한 상태다.

8일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은 자사 ‘줌미팅’의 생성형 AI ‘줌 AI 캠패니언’의 지원 언어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3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데 이중 한국어도 포함됐다.

줌 AI 캠페니언은 2023년 9월 출시한 서비스다. 회의 결과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51만건 이상 계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720만건 이상의 미팅 요약을 생성했다.

줌은 회의 중 사용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언어로 미티 요약을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언어를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 언어로 작성된 미팅 요약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줌의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팀챗’의 AI 캠패니언 지원 언어도 9개로 확대됐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자 및 번체자, 일본어 등으로 한국어는 포함되지 않았다.

마헤쉬 람(Mahesh Ram) 줌 AI 총괄은 ”글로벌 조직이라면 더더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AI를 사용해야한다”며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팀의 효과적 협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줌에게 AI 컴패니언 언어 지원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