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올해 유지관리요율 현실화에 주력”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조규곤, KISIA)는 올해도 보안솔루션 유지관리요율 현실화에 초점을 잡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지관리요율 예산 확대를 정부에 요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유지관리 모니터링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규곤 회장(파수닷컴 대표)은 “현재 연구중인 ‘유지관리 서비스현황 및 개선 방안’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업체들이 정당한 유지관리서비스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지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발주하고 있는 입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제값받기관행 정착을 위해 ‘유지관리 모니터링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관리 모니터링센터는 기존 KISIA에서 운영하던 유지관리 신고센터를 KISA와 함께 운영하는 형태로 변경돼 운영된다.센터는 발주자와 공급기업의 입찰제안서(RFP)상의 부당한 무상유지관리 요구, SW사업 하도급 표준계약서 미준수 등에 대해 신고를 받는다. 자체적인 조사도 실시해 바람직한 유지관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KISIA는 또 유지관리를 컨설팅과 같은 전문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추진한다.
조 회장은 “지금까지 유지관리는 장애를 해결하거나 업데이트를 위한 정비에 그쳤다. 앞으로는 기존에 고객사가 보다 안전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비 운영이나 기술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으로 도입만 하고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보안솔루션이나 잘못 운영되고 있는 상황을 유지관리로 해결해주고 이에 대한 대가를 받겠다는 의미다.
또 지난해 르완다, 이디오피아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보보호 스펙초월 멘토스쿨 채용연계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순천향대 등 2개 대학과의 산학협동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보안 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조 회장은 “일본, 동남아, 미국 등 오래전부터 공략하던 시장 외에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스라엘 보안업체들과의 협력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국가 정보보안 예산의 증액이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정보화예산은 전체 예산의 1% 수준으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사이버테러 등의 사고가 발생한 해에는 증가했다가 이듬해가 되면 감소하는 비정상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꾸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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