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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바다 떠다니는 쓰레기 "꿀꺽"... 무인 청소로봇 맹활약 기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29 17: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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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수거로봇이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는 모습이다. (출처: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거로봇이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는 모습이다. (출처:한국생산기술연구원)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무인 청소로봇이 등장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하경남 해양로봇센터 박사 연구팀이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로봇에 대한 실증을 마쳤다고 29일 전했다.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된 로봇은 GPS기법을 이용한 자율주행 및 1㎞ 이상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물 위에서 1.2㎧의 속도로 4~6시간 운용할 사양을 갖췄으며, 동시에 IMU(이동 물체의 속도·방향·가속도를 측정하는 장치)로 알아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실생활 맞춤형’으로 연구진과 어민들이 개발 사양을 함께 결정하며 이뤄졌다.

경관과 생태계를 해치는 주범임에도 그간 처리가 어려웠던 해양 쓰레기를 무인으로 수거하는 장치가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된 로봇은 항·포구, 해수욕장, 계류 중인 선박 사이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 및 쓰레기 수거가 가능한 만큼, 활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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